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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리포트] 당뇨병초기증상...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 차이는?
글쓴이 관리자 (IP: *.211.101.211) 작성일 2019-02-03 00:00 조회수 3,269

 



 본 기사 내용 : http://medicalreport.kr/news/view/81559

 

 
혈당은 인슐린과 췌장에서 생성된 글루카곤에 의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고혈당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이며 정상적인 경우에도 혈당 수치가 증가한다. 그러나 혈당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당뇨병이나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인 포도당 부족은 당뇨병 위험의 단계이며 정상적인 포도당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한다. 당뇨 전 단계는 정상보다 혈당 수치가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당능 장애 혹은 공복혈당장애 등의 예후가 있다.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

정상적인 공복시 혈당치 검사는 공복시 검사 전에 8시간 이상 유지 한 상태로 수행된다. 내당능장애는 식후혈당이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 있어서 아직은 당뇨병이 아니지만 당뇨병의 전 단계에 해당한다. 보통 당뇨로 진단하는 경우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정상 성인의 수치는 공복시 99mg/dL 이하, 식후는 139mg/dL 이하인 경우가 정상이다. 정상과 당뇨 사이의 혈당 중 공복 때만 100~125mg/dL로 높은 경우를 공복혈당장애라 하고, 식후만 140~199mg/dL로 높은 경우를 내당능장애라 한다.

내당능장애가 있는 경우 10년 이내에 70%가 당뇨로 진행된다. 공복혈당장애보다 내당능장애가 조금 더 나쁘며 두 가지 다 가진 경우는 발생률도 두 배 정도 더 높아진다고 최근의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공복혈당장애는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더 잘 나는데 인슐린 저항성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증가하므로 스트레스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메디컬 칼럼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공복 혈당이 70~100 mg/dL, 식후 혈당이 140 mg/dL 이하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됩니다. 즉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고 혈당이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어 저혈당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복 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100~125 mg/dL가 나오거나 경구당 부하검사 결과가 140~199 mg/dL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각각 ‘공복 혈당 장애’와 ‘내당능 장애’라고 부릅니다.

 

두 경우를 합쳐 ‘당뇨병 전 단계 또는 전 당뇨병’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이러한 혈당을 보이는 경우에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화혈색소가 5.7~6.4%인 경우도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당화혈색소가 5.5~6%인 경우 향후 5년 이내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은 9~25%이고, 당화혈색소가 6~6.5%인 경우 향후 5년 이내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은 25~50%라고 합니다. 이는 당화혈색소 5%미만인 경우에 비해 20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더불어 당뇨병 전 단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러한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등)이나 심혈관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 전 단계는 비만(특히 내장비만)과 관련이 있고,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과도 관련성이 높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 경우 식사조절, 운동 및 체중조절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을 6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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