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서의 운동 요법>

Japanese diabetes society 일본 당뇨병 협회

Japanese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Diabetes 2019

http://www.jds.or.jp/modules/en/index.php?content_id=44

Q. 당뇨병 조절에서 운동이 효과적인가요?

A. 네.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 또는 그 둘의 조합 모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또한 당뇨의 합병증 중 하나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둘 중 하나만 해도 각각 효과가 있지만, 그 둘을 조합했을 때 제2형 당뇨에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욱 있습니다.(Grade A evidence) 제1형 당뇨에서는 혈당조절에 운동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1형 당뇨에서도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더 높인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Grade B evidence)

Q. 운동이나 신체적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학적 검진이 필요한가요?

A. 우선 당뇨의 합병증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는 망막병증, 신기능저하, 신경이상을 포함합니다. 또한 당뇨발의 경우 신체적 기형을 동반하므로 운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운동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스크리닝은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이 경우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의 운동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걷기 등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중등도~고강도의 운동을 하려는 환자에서는 의사가 검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운동이 권고되나요?

A. 유산소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총 150분 이상의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이 권고됩니다. 이를 3일 또는 그 이상에 걸쳐 나눠 시행하면 되겠습니다. 이 때, 이틀 연속 운동을 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2~3회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당뇨병 환자 중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너무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중간중간에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