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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호주에 당뇨병 환자가 130만여 명에 달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 중에 60%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자료가 발표된 바 있으며 애들레이드 대학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보건의학연구소에서 간헐적 단식이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20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간헐적 단식과 칼로리 제한식의 효과를 비교했을 때 체중의 변화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1주일에 3일씩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만 음식을 섭취한 그룹은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한 그룹보다 내당능이 개선됐다.

식사시간을 제한한 그룹은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되고 혈중 지질 수치가 더 낮아졌으며 간헐적 단식이 체중감량과 상관없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