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1형 당뇨환자 호소 정부에 닿았나…정부 인식조사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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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76.220.136) | 작성일 | 2024-02-21 00:00 | 조회수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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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환자 호소 정부에 닿았나…정부 인식조사 시작 권익위 국민생각함 1형 당뇨병 '국민 생각함' 게시 2024-02-21 05:50:40 김홍진 기자 khj@kpanews.co.kr 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군에서 1형 당뇨병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으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1형 당뇨병에 대한 국민 인식현황 조사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와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민생각함에 '1형 당뇨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설문을 게시하며 인식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시작된 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1945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과 달라 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과 다른 질병으로 2형 당뇨병이 비만, 노화, 생활습관 악화로 인해 40대 이후로 발생하는 반면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기전 장애 등 췌장 기능 부전으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한다. 권익위는 "1형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환자와 가족들은 주변 편견으로 인해 학교 내 화장실에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따돌림, 취업난을 겪는 등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1형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인식 현황을 조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설문은 총 9개로 구성됐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다른점, 1형 당뇨병 환자의 어려움 등이 포함됐으며, 필요한 지원 및 전문진료·교육관리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이 확인되고 있다. 병명 변경, 지원확대, 교육 필요 1형 당뇨병에 대한 지원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28일 2023년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정밀 인슐린 자동주입기 지원 확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밀 인슐린 펌프 기능별 기준액 신설, 센서 연동형·복합 폐쇄회로형 전극 기준액 신설, 정밀 인슐린 펌프 소모성 재료 기준액 신설 등이 이뤄졌으며 해당 내용은 올해 3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환자단체 측은 1형 당뇨병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성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증난치질환 인정 및 병명 변경과 현재 지원내용에 대한 대상을 소아청소년에서 성인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1형 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실제로 현재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입학에 제한을 받기도 하며,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전자기기 등이 교내 및 시험 시 제한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 보장을 위한 인지도 제고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비용지원 제도 역시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1형 당뇨병에 대한 중증난치질환 인정, 췌장 장애 인정 및 췌도부전으로의 명칭변경 등을 통한 질병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1형 당뇨병은 관리 중요성과 이를 위한 치료비용 소모가 막대한 만큼 소아·청소년기 이후 성인 환자들에게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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