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헬스경향]“미처 못다 한 당뇨병 얘기, ‘여기’ 오면 맘껏 할 수 있죠”
글쓴이 관리자 (IP: *.37.49.149) 작성일 2023-08-10 00:00 조회수 81

제15회 공‧도‧함 소아청소년 가족 당뇨병캠프’ 성료



보건복지부가 기획하고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공식주관한  ‘제15회 공‧도‧함 소아청소년 가족 당뇨병캠프’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들과 가족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박2일간 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8월 5~6일 양일간 수안보 라마다 호텔에서 ‘제15회 공‧도‧함 소아청소년 가족 당뇨병캠프(공감하고 도전하고 함께하는 당뇨병캠프, 이하 공‧도‧함 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도‧함 캠프는 보건복지부가 기획한 ‘2023 온라인당뇨병 교육 및 인식개선 국책사업’의 하나로 2013년 안전행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행정자치부,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충주시, 영등포구,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10여년간 끈을 이어온 유일한 국가 예산지원 당뇨병 교육캠프이다.

당뇨병 관련 전문 학회와 기관들도 큰 원동력이 돼왔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공식주관하고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한당뇨병연합 소속 대표단과 강사진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관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관련 지방의원, 보건복지부 최고 담당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고 담당관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당뇨병환자의 교육과 홍보를 위해 힘써 왔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이 캠프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약 100여명의 소아청소년 아이들과 가족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1박2일의 전 일정을 수행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생생한 전문가 강연부터 인형만들기, 춤 배우기 등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남의대 임한혁 교수(왼쪽)와 인제의대 김신혜 교수는 이번 캠프에서 당뇨병 전문가로서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손영주 아나운서가 개영식과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캠프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인제의대 김신혜 교수, 충남의대 임한혁 교수가 함께한 의료교육,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구민정 회장의 간호교육, 삼성서울병원 유소영 임상영양사의 사춘기 영양교육, 전국보건교사회 강민경 총무이사의 보건교육이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유소영 임상영양사가 사춘기 영양교육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교육 이후에는 만나주간보호센터 김은정 사회복지사의 걱정인형 만들기, 공연예술단체 렛플의 현대무용가 지웅과 김채린이 함께 한 커뮤니티댄스 배우기, 뮤지컬배우 심욱의 뮤지컬배우기와 조별장기자랑, 고재영 셰프와 함께 하는 케익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고재영 셰프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케익 만들기 시간에 참여해 즐거운 요리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부모들이 한 조를 이뤄 단체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얘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은 물론, 의료진과 1대 1 대화를 통해 고민과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캠프의 취지와 의미가 더욱 빛났다는 평이다.


공‧도‧함 캠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제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신혜 교수는 “공‧도‧함 캠프가 벌써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외부 전문가 여러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당뇨병 의료진으로서 5분 진료에서 벗어나 이렇게 함께 생활하고 숨쉴 수 있는 공‧도‧함 캠프가 항상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4년 만에 환경이 바뀌어 모두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덕분에 혈당검사시간이 없어지고 수시로 발생하는 저혈당에 걱정하고 대처하는 모습이 사라져 마음이 좋았다”며 “몇 년 후에는 모두가 기대하는 당뇨병 완치라는 이름으로 웃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해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부터 공‧도‧함 캠프의 사회자와 전문강사로 함께 해온 손영주 아나운서는 “예년과 다르게 4년 만에 다시 만난다는 설렘도 있었고 이번에는 저 혼자가 아닌 공연예술단체 렛플과 함께 아이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는 소아당뇨협회 관계자들, 당뇨병 가족들과 앞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 조를 이뤄 체험 단체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제15회 공·도·함 캠프를 마무리한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남은 하반기 예정된 행사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0월 7일~8일에는 19~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제16회 공·도·함 캠프’를 진행하며 12월 2일~3일까지는 40+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17회 공·도·함 캠프’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연수프로그램으로는 9월 14일~17일까지 일본의 오사카시, 나고야시, 기후시를 방문해 선진 일본의 당뇨병 보건복지정책을 경험하는 일본당뇨병 해외연수가 예정돼 있다. 또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백악관, 미국 국회 등을 방문하고 미국 당뇨병 친구들과 함께하는 미국당뇨병 해외연수도 준비 중이다.

11월 11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학술제, 장학금전달식, 게임발표, 당뇨병 노래발표, 당뇨병인식개선 UCC 공모전 수상자 발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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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기자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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