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지난 5~6일 양일간 보건복지부가 충북에서 개최한 ‘2023 온라인당뇨병 교육 및 인식개선 국책사업’ 중 제15회 공·도·함 소아·청소년 가족 당뇨병 캠프(공감하고 도전하고 함께하는 당뇨병 캠프)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15회 공·도·함 캠프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온·오프라인 현장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약 100여명의 소아·청소년 아이들과 가족, 전문가 스태프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제의대 김신혜 교수 , 충남의대 임한혁 교수, 병원당뇨병교육간호사회 구민정 회장, 삼성서울병원 유소영 임상영양사, 전국보건교사회 강민경 총무이사, 만나주간보호센터 김은정 사회복지사의 강연을 비롯해, 걱정인형 만들기. 커뮤니티 댄스배우기, 뮤지컬배우기. 케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또래 친구와 부모들이 조를 이뤄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전문의사와 집중 상담을 통해 궁금했던 부분을 이해하는 시간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위원장인 인제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신혜 교수는 “4년 만에 환경이 바뀌어 모두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고 있기에 혈당검사 시간이 없어지고, 수시로 발생하는 저혈당에 걱정하고 대처하는 모습이 사라진 모습을 보며, 몇 년 후에는 모두가 기대하는 당뇨병 완치라는 이름으로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당뇨협회는 10월 7~8일까지 19~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16회 공·도·함 캠프와 12월 2~3일까지 40+ 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17회 공·도·함 캠프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 해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