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어린이병원의 이대열 원장이 제1회 소아당뇨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주최로 지난 21일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제5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 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인 '제1회 소아당뇨 대상'을 받았다.

소아당뇨의 날 행사는 소아당뇨의 위험성과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정기념일로 확정돼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표창인 소아당뇨 대상을 선정하게 됐다.

이 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40여년간 소아당뇨 환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아당뇨 대상의 첫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원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아픈 아이들을 위해 힘쓰셨던 모든 분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전북대의과대학을 나와 전남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6월 개원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전북대어린이병원의 초대 원장을 맡아 전북지역 소아청소년의 의료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석천논문상(제1호)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whick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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