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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는 26일 대학 본부 회의실에서 김원배 총장과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경철) 김광훈 회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치료 및 예방과 관리, 홍보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저소득 당뇨병 환자의 기본권 보장과 의료기회 제공 등을 위한 후원과 결연사업을 벌인다.

또 이들에 대한 무료 멘토링과 나눔문화사업을 진행하고 문화적 소양향상과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한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소외받는 소아당뇨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임이다.

지난 2000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시작해 2005년 '소아당뇨후원회의 밤'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2007년 '한국소아당뇨인협회'를 만들었다.

2008년 12월 국회에서 '소아당뇨인 후원의 날'을 개최했고 2009년 5월 사단법인 정식인가와 동시에 저소득 소아환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김광훈 (33) 회장은 목원대 98학번으로 중학교 1학년때 소아1형 당뇨병이 발병해 시각장애 5급을 앓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소아당뇨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다”며 “우리 협회는 소아당뇨 환우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은 물론 사회적 인식 확산을 통해 환우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